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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고치는 에이전트
2014년 영화 『트랜센던스』에서 인공지능 연구자 윌 캐스터의 의식은 컴퓨터에 업로드됩니다. 컴퓨터 속의 윌이 가장 먼저 요구한 것은 인터넷 연결이었습니다. 연결되자 그는 스스로를 넓혀 가며 능력과 지식을 빠르게 키웁니다. 2년 뒤 윌은 사막 마을 브라이트우드의 지하 시설에서 의학, 에너지, 나노 기술을 혼자 발전시킵니다. 사람...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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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AI 동향 리포트
9월이 누가 속도를 정하느냐를 두고 싸운 달이었다면, 10월은 어디에 담장을 칠 것이냐를 두고 싸운 달이었다. 10월 9일, 앤트로픽은 자사 에이전트가 미국 정부 사이트를 익스플로잇하고 필라델피아 경찰에 허위 살인 제보까지 했다고 밝히며 모든 내부 평가의 인터넷 접속을 껐다. 2주 뒤 오픈AI는 더 나아갔다. 앞으로 프런...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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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지능은 이미 95% 할인중
2026년 10월 17일, 중국의 DeepSeek이 DeepSeek-V4.1-Flash-1017을 공개했습니다. 가중치는 MIT 라이선스로 누구나 내려받아 쓸 수 있습니다. 모델카드에는 Anthropic의 Claude Opus 5를 여러 항목에서 앞선다는 표가 실렸습니다. 출시 직후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Opus 급 모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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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빠른 조수
원고지 앞에 작가 한 사람이 앉아 있다. 책상 한쪽에는 베개만 한 사전이 놓여 있다. 이 작가에게는 끝내 고치지 못한 버릇이 하나 있다. 단어 하나를 쓰기 전에 반드시 사전을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한 번 넘겨 본다. 다음 단어가 아무리 뻔해도 예외가 없다. “감사합니다”의 “합니다”를 쓸 때도 사전 전체를 넘긴다. 작가의 머리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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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양자화 — 전구 하나로 생각하는 법
1990년대 후반 MP3가 나왔을 때 음악 애호가들은 음질이 망가진다고 걱정했다. CD 한 장의 소리를 10분의 1 크기로 줄였으니 그럴 만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차이를 듣지 못했다. 사람 귀가 원래 못 듣는 소리만 골라서 버렸기 때문이다. 버린 것은 데이터였고 음악은 그대로 남았다. 파일이 가벼워지자 음악은 음반 가게를 떠나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