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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먹은 들쥐
2026년 8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들쥐』는 한국 전통 설화 「손톱 먹은 들쥐」를 모티브로 한다. 사람이 아무렇게나 버린 손톱을 오래 주워 먹은 쥐가 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집으로 들어가 주인 행세를 한다. 가족도 속는다. 진짜는 밖으로 쫓겨난다. 드라마는 이 설화를 현대 서울로 옮겨, 은둔 소설가 제문재가 이름과 얼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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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된 생각
백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다. 이제 한 길 LLM 속도 모르게 됐다. 이상하게 들릴 것이다. 기계 속이야 우리가 만든 것인데 왜 모르나 싶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껏 인공지능의 속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은 감시 장치를 잘 만들어서가 아니었다. 지금까지 모델은 생각을 정리해 일일이 문장으로 말해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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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AI 동향 리포트
7월이 “우리가 만든 것을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가”를 물었다면, 8월은 그 질문에 가격표를 붙인 달이었다. 통제 실패의 값이 먼저 청구됐다. 오픈AI 한 건으로 끝나는 줄 알았던 에이전트 사고는 앤트로픽·메타·문샷으로 번졌고, 원인의 상당 부분이 직원 35명짜리 이스라엘 평가 회사의 설정 오류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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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 전까지 우리가 할 일
“저 쇼핑몰 보고 똑같이 만들어줘.” 이 한 문장을 에이전트에게 주면 무엇이 나오는가? 쇼핑몰이 나온다. 상품 목록이 있고 장바구니가 있고 결제 버튼이 있다. 그러나 똑같지는 않다. 몇 번을 다시 시켜도 똑같아지지 않는다. 반면 같은 문장을 받은 개발자는 똑같이 만든다. 시간이 걸릴 뿐이다. 차이는 능력이 아니다. 에이전트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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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한국이 걸어야 할 길
한국은 5000년 역사를 통틀어 지금 가장 작은 영토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경제 규모는 세계 15위이고, 문화적 영향력은 역사상 어느 시기와도 비교되지 않는다. 이 성취가 특별한 이유는 반쪽의 몸으로 이뤄냈기 때문이다. 좌뇌와 우뇌를 잇는 다리가 끊어진 채 서로 다른 자아를 가진 두 개의 몸처럼, 남과 북은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