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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에서 AI까지, 우주를 관통하는 하나의 원리
박문호 박사의 강의를 들었다. N차원 구의 부피 공식에서 출발하여 이상기체 방정식, 엔트로피, 시간의 방향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유도하는 강의였다. 개별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원리에서 출발해 세계의 작동 방식을 통째로 보여주는 종류의 강의였다. 듣고 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사고의 프레임 자체가 바뀌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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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개발 환경 — 자동 피드백 시스템
20년 전, 개발 좀 한다는 개발자의 명함에는 보이지 않는 타이틀이 하나 더 있었다. 프레임워크 개발자. 대형 SI 회사마다 자체 프레임워크를 만들었고,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개발자들은 그 프레임워크 위에서 코드를 짰다. 프리랜서 개발자 중에서도 실력 있는 이들은 자신만의 프레임워크를 들고 다녔다. 회사가 바뀌어도, 프로젝...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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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가 되살린 CLI
1876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전화기를 발명했을 때, 사람들은 전보 시스템이 즉시 사라질 것이라 예측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전보는 수십 년간 공존하다 전화 인프라가 충분히 성숙한 뒤에야 퇴장했다. 흥미로운 점은 전보가 단순히 “구식”이어서 사라진 게 아니라, 전화라는 새 매체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더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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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AI 동향 리포트
코딩 AI 전쟁: Opus 4.6 vs GPT-5.3 Codex 2026년 2월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Anthropic과 OpenAI의 동시 모델 출시였다. 2월 5일, Anthropic은 Claude Opus 4.6을, OpenAI는 GPT-5.3 Codex를 같은 날 공개하며 코딩 AI의 정면 대결 구도를 만들었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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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의 표상
1876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전화기를 발명했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말하는 전보”라고 불렀다. 당시에는 전보망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었고, 새로운 기술은 기존 기술의 언어로밖에 설명되지 못했다. 하지만 전화기의 진짜 혁명은 음성 전송 기술 자체가 아니었다. 전보는 전문 기사가 모스 부호를 찍어야 했지만, 전화기... Read More
